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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약품 덕택에…중소중견기업 지재권 흑자 사상 최대규모
한미약품의 당뇨병 신약기술 수출 덕택에 국내 중소·중견기업이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지적재산권(지재권) 흑자를 기록했다.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특허권 사용료 지출도 감소하는 양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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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승진 거부, 성과연봉 반대로 자멸 재촉하는 귀족노조
세계에서 가장 배 부른 노조로 유명한 국내 금융·대기업 노조가 자멸을 재촉하고 나섰다. 금융노조는 95.7%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시켜 어제 1차 결의대회를 열고 9월 23일 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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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“과장 승진을 거부한다”는 현대차 노조
김기환경제부문 기자많은 직장인이 동료보다 빨리, 높이 승진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. 그런데 ‘승진을 거부할 권리를 달라’고 요구하는 노동조합이 있다. 현대자동차 노조다. 현대차 노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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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] ‘공기업 경영의 히딩크’ 조환익의 전력투구(電力投球) 1300일 풀스토리
한국전력은 올해 포브스의 기업평가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했다. 2014년 524위에서 2년 만에 427계단을 올라 97위를 기록했다. 세계 전력 시설 분야 순위로는 1위,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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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“항공 수요 20% 늘었다” … 수익성 확보가 관건
2011년 3월 30일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(오른쪽)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(왼쪽)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업 백지화를 밝혔다. 김 전 총리는 “영남지역 주민과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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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컬 광장] 바이오가 바꾼 한반도의 허리
한반도의 허리인 충북도는 20여 년 전만 해도 전통적인 농업지역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. 인구 141만 명에 지역내총생산(GRDP)은 10조원에 불과했다. 하지만 최근 인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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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, 이돈태 영입 … 애플과 디자인전쟁 승부수
삼성전자 글로벌디자인팀장으로 영입된 이돈태씨는 S자 형태의 비즈니스석 디자인(가운데)을 통해 디자인 경영의 위력을 입증했다. 영국항공은 2000년 좌석 디자인을 이렇게 바꾼 후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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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노령화 비상사태라도 선포해야
이철호수석논설위원 요즘 눈에 띄는 TV 시청률이 있다. 평일 밤 10시의 황금시간대를 평정한 KBS1의 ‘가요무대’와 ‘생로병사의 비밀’이 그것이다. 지난 17일 가요무대는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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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국 경제, 새로운 차원의 총력전 고민해야
한국 경제가 미국의 수퍼 달러, 중국의 거센 추격, 일본 초엔저의 삼각 파도에 휩쓸려 비틀대고 있다. 글로벌 경제가 단순한 경기 사이클을 넘어 구조적 지각 변동에 접어드는 조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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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베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아베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
오자와 이치로 일본 생활당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국민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“정부가 점점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”고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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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아나항공, 중·대형기 늘려 장거리 노선 강화
아시아나항공이 5월에 들여올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항공기 A380. 아시아나항공은 2대를 들여와 일본·중국·동남아 노선과 미주 노선에 배치할 계획이다. 아시아나항공은 A380을 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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흙 살리는 퇴비 만드니 땅도 살고 회사도 살아
충북 괴산의 농협흙사랑 퇴비공장에서 김창한 대표가 유기농 퇴비를 살펴보며 “요놈이 우리 회사 보물이고 효자여~”라고 말했다. [괴산=프리랜서 김성태] ‘농협흙사랑’은 농협 경제지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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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관광객 숙박료의 부가세 전액 환급
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.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61년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1만1000명 정도였다. 89년은 서울올림픽을 치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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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레일이 뭐라 했길래 민간 출자사 ‘멘붕’일까
[황정일기자] 코레일이 전달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정상화 방안 관련한 최종 확약서를 받은 29개 민간 출자사가 ‘멘붕’에 빠졌다. 최종 확약서의 내용이 상식을 크게 벗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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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전회사 ‘꼴찌의 반란’ 3년 연속 수익성 1위
한국남동발전의 삼천포화력발전소 전경. 시설용량 324만kW. 56만kW급 화력발전설비 4기와 50만kW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갖추고 있다. 한국남동발전은 혁신의 공기업이다. 공기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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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재현 칼럼] 예술인복지법은 자선법이 아니다
노재현논설위원·문화전문기자 집에서 인터넷TV(IPTV)를 이용하기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넘었다. 쉬는 날 볼 만한 프로그램을 찾다가 마땅한 게 없으면 별도로 마련된 영화 코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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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“온라인 공략 덕 … 16년 만에 차보험 2위 탈환”
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이 2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자동차보험 시장 2위에 올라선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. 올해는 동부화재의 전신(前身)인 한국자동차보험이 설립된 지 50주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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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‘블랙아웃’ 막으려면 …
이상호한국남부발전 사장 지난해 9·15 정전 사태는 수십 년간 쌓아온 전력그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하루아침에 떨어뜨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. 그 중심에 서 있는 전력그룹에 몸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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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이책 콘텐트 발빠르게 앱으로 … ‘만년 적자’ 탈출했죠
성낙양 두산동아 대표가 9일 서울 연지동 집무실에서 학습서적을 들어 보이고 있다. 성 대표는 “출판업은 사양산업이 아니다”라고 말했다. [사진 두산동아] 출판업계가 지독한 불황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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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처럼 고결한 축복의 시, 백석 탄생 100년
백석(사진) 선생님께. 선생님, 내세에서 평안하신지요. 요즘 한국 문단은 선생님의 문학을 재조명하느라 분주하답니다.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태생이시니, 올해로 꼭 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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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필에 빠져 산 25년 “문학을 기부합니다”
‘월간 에세이’ 원종성 주간이 지난 25년간 한 호도 빠짐없이 발간한 잡지 위에서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. 수필가와 사업가, 그 둘의 맞물림에는 남다른 애정과 노력이 있어야만 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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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아 ! 나의 LG
정선구산업부장 참 잘 컸구나. 벌써 65주년. 지난달 창립기념식에서 우리 손자 구본무 회장께선 이렇게 말씀하셨다지. “백 년 넘게 영속하는 기업이 되겠다”고. ‘락희(樂喜·럭키)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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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준기, 러시아‘큰손’과 손잡다
김준기 동부그룹 회장(오른쪽)이 러시아 베이직엘리먼트그룹의 올레크 데리파스카 회장을 만나 동부금융센터 시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 [사진 동부그룹]김준기(68) 동부그룹 회장이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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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“아직도 눈 뜨고 잔다”는 삼성전자
삼성전자의 최지성 부회장은 인문계 출신이다. 역대 삼성전자 대표이사들은 이공계 출신이었다. 그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 자신의 발탁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. “당신은 문과 출신이